[맛집] 금정산성 서문국수 방문 후기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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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자락에 위치한 서문국수를 먹고 왔습니다.

 

예전에 업무를 보면서 외근을 마치거나, 외근 중에 자주 들렸던 곳인데 제 손으로 운전을 해서 온 적이 없던터라 검색하는 것 자체가 힘들었습니다.

 

위치는 카카오맵으로 조회를 했을 때 이렇게나 산 중턱에 있습니다.

 

그래도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에서 '서문국수'라고 검색하면 잘 나오니 네비 찍고 오시긴 편할거에요.

 

완전 산중간에 위치한 국수집

 

오후 4시 쯤에 간단하게 요기나 하려고 들른 곳인데 이렇게나 사람이 많았습니다.

 

모두 마스크를 켜고 방역을 지키고 손소독제랑 다 하고 들어갔던 거 같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농막 근처 시설물 같은 곳이 다 테이블입니다. 

 

신상정보를 간단하게 적고 기대하면서 기다린지 얼마지 않아, 곧 2명 자리가 나서 착석을 했습니다.

 

 

 

짜잔, 오랜만에 들른 곳의 가격표.

 

그 때는 겨울이라서 온국수와 비닐하우스에서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오늘도 온국수를 먹으려다가, 신랑이 또 비빔국수를 엄청나게 좋아하는데 비빔국수를 보자마자

 

눈이 돌아가길래 저도 그냥 따라 비빔국수를 시켰습니다 ^^

 

왜냐하면 다른 테이블에 나온 걸 봤는데 비주얼이 너무 예뻤어요. 맛있을 수 밖에 없는 비주얼

 

 

 

 

주문을 아주아주 친절한 서빙하시는 아주머니에게 넣고 주변을 둘러보니 이렇게나 사람들이 두런두런 테이블 주위에 앉아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사람들이 코시국이지만 맛있는 걸 찾아먹고 또 그안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참 시큰하기도 합니다.

 

위가 자리 잡은 곳도 역시나 아름드리 그늘이 드리워 있고 주변에 어르신 들도 얼큰하게 한잔을 하십니다.

 

우리도 등산을 하고 버스를 탔으면 당장 막걸리를 한잔 걸쳤겠지만, 남편에게 막걸리 한잔을 권했지만

 

남편은 제 운전 실력을 아는지라 그냥 꾹! 참더라구요.

 

 

생각보다 일찍도? 늦지도? 않게 적당한 시기에 나온 국수

 

김치와 단무지도 이렇게 맛있어 보이게 가져다 주시는데,

 

일단 비빔국수 값이 조금 있는지라 그런지 비주얼이 좋네요.

 

각종 채소와 새싹들!

 

향긋한 봄의 느낌이 날 것 같은 음식입니다.

 

맛있고 좋은 건 더더더 클로즈 업!!!

 

군침이 싹 도네요.

 

 

둘이서 깔끔하게 1인 1국수 클리어하고 나섭니다.

 

남편이 너무너무 맛있어 하네요.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응. 나한테 잘하면 데려와 줄게 ^^ 

 

잘 먹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