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광안리 아웃닭 방문기 (내돈내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없더라)

지난 금요일에 아웃닭을 다녀왔습니다.

 

워낙 지나갈 때마다 사람이 시끌벅적 많고 하길래 궁금했습니다.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자마자 가기로 한 곳에 간 거라서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

 

생각보다는 ? 아니여서

 

기대만큼 실망이 컸습니다.

아웃닭 위치

아웃닭은 광안역을 기준을 봤을 때 광안리해수욕장에 더 가까운 곳이라고 보면 되고,

 

광안리해수욕장을 걷다가 많이들 들리는 것 같다.

 

워낙에 광안리 해수욕장에 맛집이 많기도 하거니와 치킨집이 많아서 고민을 하겠지만,

 

워낙에 아웃닭은 많이도 들어봐서 관광객들이 많이 들리는 것 같다.

들어가자 마자 서빙되는 샐러드

화질 무엇....? 아무튼 가자마자 주는 콥샐러드를 서빙해주는데,

 

신랑이 아주 좋아하는 형식의 샐러드다.

 

마요네즈와 옥수수 그리고 풀떼기..

하이볼

 

하이볼을 한잔 씩 시켰다. 하이볼은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쏘쏘한 맛.

 

그런데 얼음이 너무 많아서 약간 창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천장 장식

하늘에는 벌써 별모양이 있었는데, 크리스마스 대비 홍보 효과인지,

 

원래 이런게 되어 있는지 모르겠다.

 

이제 생각해보니 뭔가 그렇게 빠르게 장식을 하지는 않았을 것 같고 그냥 그대로 지내온 듯^^;

감자튀김과 함께 나온 후라이드

밑에 깔린게 후라이드랑 마늘치킨이다. 

 

사람들이 양념이랑 마늘 뭐 어쩌고 이런걸 좋아한다고 하는데, 옆에 사이드로 양념이 거의 6종 정도로 나오기 때문에,

 

사실 그냥 후라이드만 해도 될것 같다.

 

 

떡튀김

떡튀김이 괜찮다.

 

하지만 여러가지 사이드가 좀 괜찮은 것 같은데,

 

막상 엄청 맛있지는 않았다. 그리고 위에 얹은 치즈 가루 같은 게 맛있지는 않았다.

 

신랑은 너무 맛있어 했는데도 불구하고,

 

나는 닭 상태가 너무 별로라고 생각했다.

 

거의 대부분 닭가슴살은 하나도 없고 물렁물렁하고 내가 가장 싫어하는 부위의 닭의 살들이었다.

 

 

윤기가 흐르고 있는 게 갈릭 소스 치킨이다.

 

근데 옆에 사이드에 6종 갈릭 소스가 있어서 따로 할 필요가 전혀 없다.

감자에도 이상한 시즈닝이 잔뜩 묻어 있다.

 

근데 이건 상당히 개인적인 취향이라서 다른 사람들은 이런 것을 더 좋아할 수도 있다.

 

나는 이런 조미료와 닭의 부위를 안 좋아하는 것 뿐이지.

 

 

아무튼 나는 엄청 호호호호호 음식점은 아니었지만, 누군가는 맛있게 먹을 아웃닭.

 

한번 가보세요.

 

ㅎㅎ

 

닭가슴살 좋아하는 분은 그냥 자담치킨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