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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응숑리뷰

[리뷰] 강릉 호텔 스카이베이 레이크뷰 방문 (추천, 내돈내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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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강릉 호텔 스카이베이 레이크뷰 방문 (추천, 내돈내산)

응숑 2021. 12. 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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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내돈내산 후기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 휴가에 자주 방문하시는 강릉 호텔 스카이베이에 대해 해보고자 한다.

부산에 살고 있는 일단 강원도를 엄청 마음 먹고 가야하는데,

강원도를 방문한지 어언 7년 전이어서 이번에는 아예 작정을 하고 강원도로 향했다.

그때는 지금 직장에 합격통보를 받고 대학생 신분으로 무궁화 등을 전전하며 왔었던 터라 기억은 희미하지만 굉장히 즐겁고 행복했던 것 같은데,

이번엔 부산에서 운전을 해서 오다보니 느낌이 굉장히 새롭고… 힘들었다.

아예 3박 4일 일정으로 왔으니 말이다.

왕복 10시간이다.

우리 나라가 땅덩이가 좁긴해도 강원도와 부산은 좀 멀다는 걸 체감할 수 있었다.

처음 맞이한 강원도 바다


강원도에 도착을 하니 느낀 것은 일단 강원도 바다는 부산 바다와 또 다르다는 점이었고,

그 기분을 최대한 만끽하기 위해서 여러가지를 눈을 크게 뜨고 살피게 되었다.

왠지 파도의 거품의 개수마저 다른 느낌?


멀리서 보이는 스카이베이


스카이 베이는 멀리에서부터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어서,

꽤 먼 거리에서 오면서 부터도 모습이 확연히 보였다.

정말 특이하게 생겼다.

싱가폴의 마리나베이샌즈와 닮은 모습.

물론 싱가폴에서 본 마리나베이샌즈가 훨씬 크고, 그 곳은 내 돈으로 입장도 못할 만큼 비쌌던 기억이지만…

대학생 때 나 왜 이렇게 돈이 없었나..? 정상입니다.ㅋㅋ


스카이베이는 입장할 때부터 바로 지하주차장으로 안내를 하는데, 이상하게 차들이 스카이베이로 입장을 하지 않고선

도로 변에 주차한 것이 많이 보였다.

지켜보니 호실 대비 주차공간이 부족한 건지, 주차타워를 활용하고 있었던 것.

물론 주차된 차를 객실에서 qr인증을 하면 꺼내어서 주차면에 주차를 해주지만 좀 더 불편한게 사실이다.

아무튼 주차를 무사히 하고 체크인을 하기 위해서 L층으로 가는데, 워후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스카이베이는 뭔가 박리다매의 느낌이 좀 났다고 해야하나.

스카이베이에 온 목적은 일단 인피니티 풀이니 그것을 제대로 즐겨보기나 하자면 다독였다.


엘리베이터에 붙어 있는 층수 안내표지판

일단 1~19층까지 모두 객실이고 모든 객실은 레이크뷰, 오션 뷰로 나뉜다.

일단 우리는 강릉에서 여러 곳을 방문하느라 객실에서 오랜 시간을 머물지 못할 것 같았고,

아까도 말했지만 우리의 방문 목적은 오랜만의 수영 그것도 인피니티 풀에서의 수영이었기 때문에 레이크 뷰여도 관계가 없었다.

그리고 결론부터 말하면, 레이크뷰가 훨씬 예뻤다. 오션뷰는 인피니티풀에서 확인 할 수가 있는데

부산에서 느끼던 오션 뷰와 크게 차이점이 없었기 때문. (자기합리화 아님 주의)

아무튼 아무튼! 로비층에 도착하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지키고 체크인을 하려고 하고 있다. 일요일 체크인이었는데도 이렇게 많은 인파가 있다니 일단 속으로

엄청 놀랐고, 우리도 침착하고 번호표 시스템에 합류를 했다.

은행처럼 번호표를 뽑는 건 아니고 본인의 휴대폰을 넣어서 번호표 처럼 카카오톡으로 알림이 오는 것이었다.

사람이 많은 만큼 시스템이 잘 되어있는 스카이베이


일단 사람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시스템이 굉장히 편리하게 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부산의 다른 호텔에서도 번호표를 뽑았던 것 같긴한데, 그 당시에는 카카오톡 알림은 없었던 것 같다.

한산해서 그랬나?

약 10여 팀을 기다리고 카운터로 오라는 알림이 오자 나는 즉시 그곳으로 향했다.

카운터 왼쪽에는 이렇게 귀여운 곰도리 두마리가 앉아있어서 객실 이용자들의 좋은 포토존 역할을 하고 있다.ㅎㅎ

나름대로 깔끔한 로비

이제보니 로비에 트리도 있었구나…

두개나.. 그래서 뭔가 더 밝고 환한 느낌이었던 기억이다.

체크인으로 간단하게 성명과 전화번호 등을 하면 외국 객실처럼 귀찮게 이것저것 물어보지 않고

“니가 종이보고 알아서 하세요” 독립심을 갖게하는 종이를 배부해준다.

이제보니 체크아웃을 직접가서 할 필요가 없이 객실에서 할 수 있었네…. 하 엘리베이터 엄청 막혔는데, 나도 그렇게 할걸…

직원에게 인피니티 폴과, 조식뷔페만 물어봤다.

스카이베이 층별, 시간 안내서

나와 있듯이

스카이베이는 인피니티 풀 포함 객실이 거의 없고 입장마다 인당 30,000원의 금액을 내야한다.
*유의 사항
- 한번 입장하면 그날은 무제한으로 사용가능
- 다음날은 사용 가능
- 비용은 다음날 체크아웃 시 통합 결제가 아니니 카드를 지참
- 수영한다고 휴대폰이랑 다 두고 가면 안된다. 현장에서 백신패스를 인증해야한다 (우리 남편처럼 객실에 다시 다녀올 필요 없도록 꼭 챙기시길^^)
- 마스크 필수 착용
- 다음날 몰래 한번 더 해야지라는 생각은 접는 게 좋은게, 매일매일 팔찌 색이 다르다
  (우리는 녹색이었는데, 다음날 보니 오렌지색이었음)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오후 6시 였기 때문에 그날 할 지 다음날 할지 고민을 좀 했다.

그리고 조식은 꼭대기 층에서 해도 되고, 1층에서 해도 되는데 꼭대기층이 뷰 때문에 인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미리 가서 자리를 선점해야 한다는 안내도 받았음.
(물론 이런 말투는 아니었다.)

우리는 다행히 고층의 레이크뷰 객실로 배정받았는데, 우리는 너무 객실이 흡족했다.
조식 2인이 포함된 가격에 일요일 1일 숙박에 강릉에서 이정도 가격이라니, 속초의 롯데 리조트나 다른 호텔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꼭 필요한 때를 제외하고는 가성비를 추구하는 우리(혹은 나…)에겐 매우 만족스러웟음.

Western Wing의 우리 객실 문을 따고 들어가니 아담한 방안에 푹신한 침대가 있었다.

그리고 스카이베이는 꽤나 친환경을 지향하는 듯 온 곳에 이런 내용이 적혀있었다.

그래 사실, 객실 들어올 때도 칫솔이랑 슬리퍼 지급안하니 자판기에서 사가라고 했다.

이런 호텔 처음 봤음.

그냥 원가 절감 같다.

미안 ESG 경영인거 아는데 마음이 못 따라주네.





그린 카드


이제 본격적으로 방안 점검을 해볼까?

화장실은 말할 것도 없이 깔끔했다.

화장실 안
단촐한 어메니티
샤워실, 저기 보이는 샴푸 등도 모조리 리필용품이라고 적혀있음
그리고 깨끗한 변기


전체적인 객실 모습

하얗고 깔끔한 일반적인 호텔 모습이다. 전형적으로!!

나무랄 데가 딱히 없음.

침대


그리고 장관인 레이크뷰의 스카이베이 객실

나는 여기 입장할 때까지만 해도 이게 바다인가?하고 헷갈렸다.

그런데 서쪽으로 해넘이가 되는 것이 너무 예뻐서 호들갑을 떨었다.

옆 객실에서 들었을지도 모르겠음.

모두들 호수뷰 보러 스카이베이 가세요….

왜 안가, 지금 가, 당장!

레이크 뷰


와 여기 호수뷰가 이렇다면 도대체 오션뷰는 어떻단 말인가 하면서 옷을 갈아입고 바로 수영장으로 갔다.

사실 당일에 수영을 할건지, 다음날에 수영을 할건지 엄청 고민을 했었는데, 그냥 2번하는 것을 목표로

인피니티 풀로 향했다.

현장에서 결제를 하니 샤워 타올 2개와 손목팔찌를 지급해준다. 와
왜 손목팔찌 인증 사진 안찍었지?

생각해보니 여기 인피니티 풀 이 날짜에 엄청 추웠음..

낮에 기온이 엄청 낮은 것도 높은 것도 아니고 눈도 안 왔는데 온천수 처럼 김이 모락모락 나는데, 그 뭔가 골바람 같은게 물 밖으로 나오면 느껴져서

약한 사람들은 감기에 걸리기 십상일 듯…

다들 따듯하게 입고 가세여.. 비키니 조심하세요

우리는 그냥 래시가드 입고 갔음ㅋㅋㅋㅋㅋㅋㅋ

안전 제일!

벌써 물에 들어왔다. 옆에 보이는 스카이 베이 양 옆의 외관 기둥

실내 수영장도 저기 보이는 게 다인데, 뭐 사실 엄청 크지는 않다.

그런데 실외 수영장은 사람이 별로 없는 순간을 포착해서 찍은 것인데 와 나, 사람이 많다많다 그렇게 많은 건 증말 깜짝 놀랐다.

저녁 시간 걸쳐서 가서 사람이 약간 없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도 사람이 엄청 많았다.

여섯시에서 한 일곱시 정도로 넘어가니 사람이 많이 빠지긴 했는데, 사람이 많았다.

다들 나처럼 인피니티 풀 보고 여기 오나봄.



인피니티풀 내부

그리고 오션뷰 말고 레이크뷰 방향의 인증 샷

다들 래시가드 입고 가세요 !!ㅋㅋㅋ 추워 죽어요 적어도 3월까지는?

일단 많은 여성분들이 래시가드 말고 비키니 입고 인증사진 엄청 찍으시던데 대단하다 싶었음.

스카이베이 야경

1시간 정도의 수영을 하고 우리르 허기진 배를 잡고 버거 맛집이라는

폴엔메리 카페를 향했다.

사진은 없다. (다음 포스팅이 폴앤메리이기 때문?)

그리고도 배가 고파서 우리는 속초에서 사온 만석닭강정을 안주 삼아 2차를 시작했다.

강릉의 여행은 정말 재밌었음.

치맥은 진리다.

아침 조식을 먹을 때는 거기 도착해서 호실을 말하고 인증을 하는 방식이 아니라

체크인 당시에 배부 받은 조식 티켓을 갖고 현장에 도착해서 갖다내면 들여보내준다.(잃어벌면 다시 안 준다고 신신당부를 하더라)



조식 티켓 입니다.


조식은 뭐 엄청 특별할 건 없지만,

우리는 조식이 포함된 숙박객실이었으므로 나름대로 알차게 먹고 왔다.

신랑은 거의 세, 네번을 다녀와서 거의 본전 이상으로 먹은 것 같다.

본전 찾으러 조식 드시는 분 여깄네요 ㅋㅋㅋㅋ.

내 기준 이 호텔 조식 중에서 좀 맛있는 것들은 여기 있다.
참고하세요.. 쌀국수는 요즘 어딜 가나 있는 것 같긴한데, 맛있다.

그리고 강릉 호텔 특징인 지 모르겠으나 대부분의 호텔에서 미역국을 제공하고 있었다.

미역국도 일품.

그리고 나머지 간단한 간식과 과일도 싱싱하고 좋다.

한식 양식 골고루 있으니 부모님과 함께 먹기 좋다.



그리고 이건 오션뷰 레이크 뷰 비교샷.


1. 이게 레이크뷰



2. 이건 오션 뷰



조식을 먹고 소화를 시킬 겸 밖으로 나왔는데 이렇게 경포해변이 펼쳐져 있다.

내 얼굴이 많이 나온 사진은 제하고,

이렇게 인상적인 사과 티비도 여러게 있어서 이렇게 애플워치 인증도 짜란하고!

뒤편에 음식점도 많으니 사전에 조사하고 온 분들은 여기 가셔도 좋을 것 같다.

나는 조사를 못하고 와서 당일에 당기는 것을 먹었지만서도 말이다.

호텔 1층에 음식점도 많이들 가는 것 같다. 랍스타 세트?이런거에 18만원 이렇게 적혀있었던 듯.

주변 식당

객실로 가는 엘리베이터 앞 자판기에 어메니티를 팔고 있다.

음식 빼고는 준비성이 철저한 우리는 모두 가져왔기에 따로 살 건 없었다.

급하게 뭐 사기엔 좋은 듯.

이제 보니 생리대랑 면도기, 실내화 등 없을 거 없이 다 있는 듯 하네?

1층 자판기 어메니티


경포 강릉 스카이 베이 호텔 매우 만족한다.

국내 인피니티 풀도 처음이고, 강원도 여행에서 좋은 추억을 선물 받은 것 같다.

강릉에서 적당한 가격 대에, 자연의 경관을 누리고 주변 식당 그리고 적당한 조식을 누리고자 한다면 여기를 가는 게 정답일 듯합니다.

한줄 평 : 강릉 가성비 호텔입니다.
평점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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